"상복 터졌네"… 성남시, 올해 시책평가서 46개 상 받아
"상복 터졌네"… 성남시, 올해 시책평가서 46개 상 받아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7.12.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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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 7억3160만원 확보… 시민 사업에 재투입

경기 성남시는 2017년 한 해 동안 정부와 공공단체가 시행한 각종시책 평가에서 46개 부문의 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시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 모두 각 분야에서 일을 잘해 내실 있는 행정 운용의 묘를 살린 성과로 분석된다.

시는 올해 최우수상만 12개 부문에서 받았다. 최우수상 내용은 △경기도 주최 시·군 합동평가 △환경부 주최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콘테스트 △여성가족부 주최 청소년활동 경진대회 어울림마당 부문 △보건복지부 주최 지역자활센터 평가 △국토교통부 주관 지적재조사사업 평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이다.

이중 경기도 주최 시·군 합동평가는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아 개청 이래 처음 있는 일로 기록됐으며, 상 사업비 4억원과 특별교부세 1억원의 인센티브도 받았다.

분야별로는 일자리사업 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성남시는 고용노동부 주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상과 상 사업비 9000만원을, 보건복지부주최 노인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인력파견형, 시장형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680만원의 상 사업비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SNS 시민소통관제 운영 등 소통참여도시 부문과 청년배당 정책이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46개 부문 수상 중에서 14개 부문은 상장 외에 재정 인센티브를 줘 성남시가 받은 상금은 모두 7억316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받은 인센티브는 일자리창출 등 각 분야에서 시민을 위한 사업에 재투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