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교육재단, ‘독서편지’ 공모전 시상식 가져
교보교육재단, ‘독서편지’ 공모전 시상식 가져
  • 우승민 기자
  • 승인 2017.12.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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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교육재단은 28일 독서편지 공모사업 ‘책갈피 : 책 속에서 나를 찾다’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책갈피 공모전은 일반 독후감 공모와 달리 ‘독서편지’ 형태로 진행됐다. 독서편지는 도서를 읽은 후 떠올랐던 생각과 감정을 함께 나누고픈 ‘친구나 가족’, ‘저자’, ‘책 속의 인물’ 등에게 편지 형태로 작성하는 방식이다. 

시상식엔 전국의 일반 청소년 및 소년원 재소 청소년이 수상자로 참여했으며, 금상(3명, 50만원), 은상(4명, 20만원), 동상(6명, 10만원), 심사위원 특별상(3명, 교보문고 드림카드 5만원) 등 총 16명이 상을 받았다.

청소년들이 독서를 통해 자아성찰과 인성함양을 이루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된 이번 공모전은 전국에서 283편의 작품들이 접수됐다.

이날 김중미 작가의 '괜찮아, 괜찮아. 다 잘 될 거야’의 타이틀의 강연도 진했됐다. 김 작가는 괭이부리말 아이들, 그 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의 저자로 성장통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주변과의 소통을 놓지 않기를 당부하며,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대영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청소년의 성장을 견인하는데 책이 얼마나 훌륭한 매개체인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올바른 삶의 방식과 꿈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책갈피 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