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가을철 발열성질환 감염 주의 당부
대전시, 가을철 발열성질환 감염 주의 당부
  • 권진호기자
  • 승인 2008.09.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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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가을철 대표적인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등의 시민 감염 주의를 당부하고 오는 11월까지 예방 활동에 나선다.

24일 시에 따르면 대전지역에서 신고된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2005년 246명, 2006년 275명, 2007년 286명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매년 6000여명 이상 발생했고, 도시지역에서도 벌초, 야유회, 등산 등 야외 활동이 빈번해지는 9월에서 11월 사이 집중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을철 3대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전파된다.

발생 지역별로는 전남·북, 경남·북, 충남 등 주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50대 이상 여성에서 많이 발생했다.

최근에는 대전, 울산, 부산 등 도시지역에서도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발생이 늘어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