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대상자에 '㈜하주실업' 선정
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대상자에 '㈜하주실업' 선정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7.12.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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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공사)
(대전도시공사)

대전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하주실업'이 선정됐다.

대전도시공사는 27일 건축, 교통, 환경, 경영, 금융 등 12개 분야 14명의 전문가로 꾸려진 선정평가위원회를 열고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이 업체를 선정했다.

㈜하주실업이 제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은 연면적 17만3228㎡에 지상 9층, 지하 4층 규모로 건설된다.

터미널시설 이외에 영화관, 백화점(아울렛), 근생시설, 식음료판매, 등의 시설 설치도 예정돼있다.

이 업체에 대한 재무투자는 교보증권이, 동부건설이 시공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60일 내에 사업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에 대전도시공사와 ㈜하주실업은 오는 28일부터 본 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달 28일부터 토지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이 체결되면 내년 중으로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민간사업자 공모에서는 사업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본협약 체결 후 협약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보증금을 몰취하고 컨소시엄(SPC) 구성원들은 2년간 도시공사 사업참여를 제한받게 된다.

한편, 유성복합터미널 민간사업자 공모에는 케이피아이에이치(서울), 헬릭스(대전), 하주실업(서울) 등 3개사가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