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쳐나는 각종 불법 광고물
넘쳐나는 각종 불법 광고물
  • 김덕형
  • 승인 2008.09.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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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요즘 날만 새면 아파트 현관, 주택가 대문, 담벽 등 도심지 곳곳에 덕지덕지 도배되다 시피 붙어있는 각종 불법 전단지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을 볼수 있다.

주변 이웃들은 “전단지를 떼어내기도 이제 지쳤다”라고 푸념을 늘어놓곤 할 정도이니 그 속내는 오죽할까? 이들 홍보지나 전단지 대부분은 신규 오픈 음식점 홍보, 대리운전 홍보, 학원 홍보등 그야말로 각양각색으로 심지어는 우리 청소년들이 볼까 민망스러운 선정적이고 낯뜨거운 사진이 실린 전단지도 심심찮게 볼수 있다.

더욱이 문제는 이들 성인 상대적인 퇴폐적 문구나 사진이 실린 전단지의 무분별한 부착으로 인해 가뜩이나 호기심 많은 우리 청소년들의 정서에 악영향을 미쳐 자칫 나쁜길로 접어들수도 있다는 점이다.

또한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들 각종 전단지, 광고물이 아무렇게나 나뒹굴면서 바람에 흩날리면서 거리 미관을 크게 해치고 빈집임이 인식되어 범죄의 표적이 될 수도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결국 이러한 불법광고물의 기하급수적 난립은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여 시각공해의 주범으로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이들 광고물은 볼라치면 전단지 내용을 가능한 크게, 자극적이고 강렬하게 제작하고 있는 경향을 띄고 있어 더 이상 방치할수 없을 정도이다.

나 하나쯤이야! 이정도 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에서 비롯되는 불법 광고물 및 전단지 부착행위는 우리사회의 근본인 기초질서를 뒤흔드는 발로 이므로 우리 생활주변에서부터 기초질서를 지켜나가는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전체적인 사회 법질서 확립은 기초질서위에 조성된다는 진리는 결코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