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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탈출 실패… 출생아수 다시 2만명대로
저출산 탈출 실패… 출생아수 다시 2만명대로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12.27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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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출생아수 2만7900명…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소'
사상 처음 연 40만명대 미달 확실시… 혼인·이혼도 감소
(자료사진=신아일보DB)
(자료사진=신아일보DB)

10월 출생아 수가 3만명을 밑돌며 월간 기준 역대 최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출생아 수는 연간 40만명 이하로 떨어지는 것이 확실시됐으며, 35만명 선도 위태롭게 됐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인구동향에서 10월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3700명(11.7%) 감소한 2만7900명에 그쳤다. 

지난 7월(2만9400명을) 이후 3개월만에 다시 2만명대로 주저앉은 것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2만7천400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적은 수준이기도 하다. 또 10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최소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1월 1년 전보다 3.4% 증가한 것을 마지막으로 23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14.2%)부터 11개월째다.  

올해 1∼10월 누적 출생아 수는 30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감소했다. 누계 기준으로도 역대 최소를 기록한 것.

이런 추세라면 사상 처음으로 연 40만명대 미달이 확실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연간 출생아 수가 30만명대로 떨어진 적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한 번도 없다. 역대 최소였던 지난해의 출생아 수는 40만6300명이었다.  

이런 가운데 10월 혼인 건수도 1년 전보다 4600건(20.9%) 줄어든 1만7400건을 기록했다. 이 감소폭은 월간 기준으로 통계 작성이래 최대다. 

긴 추석 연휴로 인해 신고일수가 줄은 영향이라는 게 통계청 측 분석이다. 같은 맥락으로 이혼도 500건(5.6%) 줄어든 8400건이었다.

10월 사망자 수는 2만46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00명(4.2%) 늘었다. 올해 누계로는 23만4200명이 사망해 1년 전보다 0.9%(2000명) 늘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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