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럽 5대 리그 TOP 100'서 26위… 아시아 '유일'
손흥민, '유럽 5대 리그 TOP 100'서 26위… 아시아 '유일'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12.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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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 선정… "올해 22골 기록하며 맹활약"
(사진=EPA/연합뉴스)
(사진=EPA/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5)이 2017년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가운데 26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2017년 유럽 5대 리그 축구선수 톱 100'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이 순위에서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100명 가운데 아시아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해리 케인을 도우며 급부상한 선수"라며 "올해 22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2017년 한해 리그에서만 13골(2016-17 시즌 8골, 2017-18 시즌 5골)을 기록 중이다.

또 그는 2017년 리그와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합해 총 22골을 터뜨리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5월에는 시즌 21호골을 넣으면서 차범근 전 월드컵 대표팀 감독(19골)이 갖고 있던 한국인 유럽축구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다시 세웠다.

한편, 스카이스포츠 '2017 축구선수 톱 100' 전체 1위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2위는 해리 케인(토트넘), 3위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4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5위는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이 올랐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