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건물 준공 다음날이면 '포털·앱 지도에'
도로·건물 준공 다음날이면 '포털·앱 지도에'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12.2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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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폼 매일 업데이트
국토정보플랫폼(http://map.ngii.go.kr) 최신정보 반영 화면.(자료=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폼(http://map.ngii.go.kr) 최신정보 반영 화면.(자료=국토지리정보원)

앞으로 도로와 건물이 준공된 후 바로 다음날이면 인터넷 포털과 스마트폰 앱의 지도상에 해당 도로와 건물이 표출된다. 국가지리정보를 제공하는 국토정보플랫폼이 각종 건축·부동산시스템과 연계돼 하루 단위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최병남)은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한 공간정보 일일 단위 최신화가 본격화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정보플랫폼을 매일 업데이트해 도로와 건물이 준공된 다음날이면 포털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길 안내기(내비게이션) 등 위치기반 서비스 사업자들은 개별 서비스를 위한 별도의 추가조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공간정보 관련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 같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토부의 관련시스템 자동연계를 시작으로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의 핵심 정보가 수집되는 행정기관과의 업무협약(MOU)을 추진해 왔다.

건축행정시스템(인허가일·착공일 등) 및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배치도·건물 용도 및 명칭 등), 국가주소정보시스템(건물·도로의 도형정보 및 명칭 등)과 자동 연계를 완료했고, 내년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택지정보와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정보의 자동 수집 체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최병남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공간정보의 원천자료인 국가 기본도가 180도 변화했다"며 "민간이 가장 필요로 하는 최신 공간정보가 모든 지도 플랫폼과 서비스에 적용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