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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정원 대선개입 은폐 압력? 사실 아냐"
황교안 "국정원 대선개입 은폐 압력? 사실 아냐"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12.2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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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반박글… "특별수사팀 구성 지원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형 겸 국무총리가 25일, 국정원 대선개입 은폐 압력행사 의혹과 관련 "검찰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바가 전혀 없다"고 반발했다.

황 전 대행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에 대해 검찰에 외압을 행사했다고 하는데, 사실과 다르다고 분명히 밝힌 바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 오해의 소지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이 사건의 처리과정에 대해 설명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황 전 대행은 "제가 검찰에 압력을 행사해 국정원의 2012년 대선 개입 사건 수사를 방해했고 채동욱 전 총장이 결국 위 사건을 기소하자 그의 혼외자 의혹을 이유로 강제퇴임시켰다고 한다"며 "저는 당시 특별수사팀 구성에 대해 지원했을 뿐 아무런 방해를 한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채 전 총장도 최근 언론인터뷰에서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팀을 구성하는 데 대해 저는 이의를 달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황 전 대행은 "2013년 5월 중순경 검찰의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수사상황 중간 보고에 대한 법무부 내부 검토 결과 국정원법 위반 등 혐의는 인정될 가능성이 높고,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는 인정되기 어렵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며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충분히 보강 수사하도록 했고, 검찰의 특별수사팀이 보강수사를 한 후 기소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것이 전부인데 무슨 외압이냐"며 "필요한 경우 검찰청법 규정에 따라 (법무부장관이 검찰에)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면 될 것을 웬 외압을 행사한다는 말이냐"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마치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과 혼외자 사건이 연결 되어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으나, 두 사건은 전혀 별개의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직 검찰총장의 혼외자 논란에)'감찰' 요구가 강하게 대두됐지만 이 모든 것을 막고 채 전 총장 스스로 해명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줬다"며 "하지만 마냥 더 기다릴 수 없어 진상조사가 불가피함을 다시 설명하면서 법무부 감찰관실로 하여금 진상조사에 착수하게 했던 것인데 그 직후 채 전 총장이 사의를 표했다"고 설명했다.
 
황 전 대행은 "사실과 다른 이런 이야기들이 계속 나오고 이것이 진실인 양 보도되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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