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정기임원인사 올해도 해 넘겨
롯데그룹, 정기임원인사 올해도 해 넘겨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7.12.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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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재판 영향…조직안정성에 방점 전망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내달 5일부터 이사회를 열고 2018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올해 2월 임원 인사는 100명 이상이 승진하했던 반면 이번 인사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 임명된 대표들이 많아 인사 요인이 크지 않아 실적이 부진하거나 임기 3년을 채운 계열사 대표를 중심으로 물갈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롯데 정기 임원인사는 신동빈 회장의 1심 선고공판 직후에 단행될 것으로 전해졌지만 내부 사정에 따라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재벌그룹과 다르게 롯데는 2∼3일에 걸쳐 임원인사를 확정하고 발표한다.

롯데는 연말 정기 임원인사가 관례지만 작년 검찰 수사에 따라 지난 2월 단행된 데 이어 올해도 내년으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