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홍준표 제천行… 성탄절 바쁜 일정 소화하는 여야
추미애·홍준표 제천行… 성탄절 바쁜 일정 소화하는 여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12.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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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특별한 일정 없이 통합 구상
유승민, '구세군 모금봉사' 활동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지난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천 화재 긴급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이날 회의에는 우재봉 소방청 차장이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지난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천 화재 긴급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이날 회의에는 우재봉 소방청 차장이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 대표는 성탄절인 25일 충북 제천의 화재 참사 현장을 찾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한다.

이와함께 참사가 발생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을 방문해 살펴본다.

수습대책 등을 청취한 뒤 정부당국과 함꼐 진상규명 및 종합대책 등 국회 차원의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뜻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도 사고현장을 찾아 수습대책 등을 점검하고 유가족을 위로한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구조당국의 초동대처 부실을 지적하며 정부의 책임규명 등을 요구하는 뜻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아들에 앞서 지난 22일 현장을 방문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봉사와 정국구상 등의 활동을 할 방침이다.

전날 밤 성탄절을 맞아 서울 시내 한 성당을 찾아 예배에 참석했던 안 대표는 이날 특별한 일정 없이 바른정당과의 통합과 관련한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유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명동역 인근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봉사'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