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제천화재 진압 총력… 추가피해 없도록 하라"
이낙연 총리 "제천화재 진압 총력… 추가피해 없도록 하라"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7.12.2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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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김부겸 행안부 장관 등에게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관련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하라"는 긴급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김부겸 행안부 장관 등에게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관련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하라"는 긴급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관련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이 총리는 21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통제 및 주민대피 안내, 건물 내 수색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말했다.

또 "행정안전부장관·소방청장·경찰청장 등은 관계부처와 함께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신속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강릉역에서 열린 경강선 고속철도 개통식에 참석 후 KTX를 타고 서울로 돌아온 이 총리는 즉시 화재보고를 받고, 정부서울청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고 이후 제천 사고 현장으로 급히 이동해 현장에서 사고수습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3분께 제천시 하소동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전기 공사를 하던 1층 주차장에서 치솟은 불길과 검은 연기는 순식간에 8층 건물 전체를 뒤덮었다.

이 불로 건물 2층 목욕탕에 갇혔던 여성 김모(50)씨 등 16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연기를 흡입한 부상자 18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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