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국내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
제천시, 국내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7.12.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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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 일원서… 시설용량 3㎿·연간 전력 4031㎿h 생산
제천시는 한수면 북노리 청풍호 일원에서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제천시)
제천시는 한수면 북노리 청풍호 일원에서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제천시)

충북 제천시는 21일 한수면 북노리 청풍호 일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K-water가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풍호 유휴 수면에 설치한 ‘청풍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시설용량 3㎿로, 연간 950가구(3인 가족)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4031㎿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약 6700배럴의 원유 수입을 대체할 수 있으며, 약 1900㎥의 이산화탄소(CO₂) 감축을 기대할 수 있는 양이다.

이날 준공식은 이근규 제천시장, 김선영 K-water 부사장, 이장섭 충북도 부지사를 비롯해 관계자와 마을주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경과보고, 유공자표창, 축사, 기념사, 준공세리머니 순으로 진행했다.

이 시장은 “이번 수상태양광발전소 건립은 공유 수면을 활용해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발전사업으로 정부 3020 신재생에너지정책에 기여는 물론 지역사회 상생발전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