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 멈추고 소폭 상승
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 멈추고 소폭 상승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12.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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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p 상승해 68.7%
정당지지도는 민주 51.1% 1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21일 리얼미터 여론조사(tbs 의뢰, 18∼20일 1508명을 대상,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5%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68.7%로,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0.1%p 상승했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부정평가는 25.4%로, 0.3%p 내렸고 '모름·무응답'은 5.9%였다.
 
이를 두고 지난주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중동 특사 파견 논란을 둘러싼 야당의 공세와 일부 언론의 부정적 보도가 문 대통령 주변 지지층 일부의 이탈로 이어졌으나, 핵심지지층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68.8%→71.8%), 대전·충청·세종(69.9%→71.7%), 부산·경남·울산(65.7%→66.9%) 등에서는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54.1%→49.7%)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50대(56.3%→60.2%), 40대(79.1%→82.9%), 30대(83.5%→84.9%)에서 올랐고 60대 이상(50.8%→45.7%)과 20대(80.6%→78.1%)에서는 떨어졌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8%p 하락했으나 51.1%로, 여전히 50%대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자유한국당은 18.5%로, 0.2%p 내렸고 정의당은 6.0%로 2.1%p 상승하며 3위로 올라섰다.

바른정당은 5.1%로 0.7%p 하락했고 국민의당은 0.9%p 하락한 4.9%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