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시민동참 위한 '지역생산제품' 홍보 박차
창원시, 시민동참 위한 '지역생산제품' 홍보 박차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7.12.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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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기업홍보관 운영·Made in 창원 페스티벌 개최

경남 창원시는 지난달 21일 발표한 ‘지역생산제품 애용촉진 방안’의 일환으로 시민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시민에게 다가가는 다양한 시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해당 시책 발표 이후 내수부진, 철수설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GM을 시작으로 한국GM 창원공장의 대표상품인 스파크, 라보 등 차량에 대한 전광판, 창원광장배너, 홍보탑, 전시무대 마련 등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29일부터 매일 창원광장을 비롯한 다양한 장소에서 각 구청과 경제유관기관 등 1200여명이 참여해 릴레이 캠페인도 시행하는 등 전폭적인 지역 기업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안상수 창원시장의 지시에 따라 시에서 솔선해 지역제품을 애용하기 위해 내년도 구입예정 이던 관용차량 18대를 올해로 당겨 한국GM차량으로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그 인수식을 한국GM 카허카젬 대표와 함께 지난 20일 시청에서 치렀다.

시는 ‘지역생산품 애용 운동’의 시민홍보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오는 25일 발행되는 창원시보부터 ‘창원생산품 소개 코너’가 개설되고, 시민홍보 랩뉴스 음악영상인 ‘쇼미더 창원’은 1탄이 제작 완료돼 곧 공개할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는 창원 최대의 랜드마크인 창원광장을 활용한 기업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으로, 광장의 특성상 실물 제품 전시보다는 우수상품 이미지 및 지역 대표기업 로고 등을 전시해 회전교차로를 이용하는 많은 시민에게 우리지역 기업과 상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창원기업 제품을 직접 보고 체감할 수 있는 홍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 3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Made in 창원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로 하고,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참가기업 모집에 나선다.

Made in 창원 페스티벌은 지역 우수기업제품 전시와 함께 중소기업제품·지역특산물·농수산물, 전통시장 대표제품, 장애인기업 및 사회적기업 판매전을 열어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제품을 널리 알리고 판로개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할 방침으로 지역생산제품의 우수성 홍보로 기업의 인지도 향상과 내수소비 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LG전자 등 소비재 완제품 생산업체 위주로 지역생산제품 애용 운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지역기업을 지키고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