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지방분권형 개헌 위한 서명 운동’ 돌입
이천시, ‘지방분권형 개헌 위한 서명 운동’ 돌입
  • 한철전 기자
  • 승인 2017.12.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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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천시)
(사진=이천시)

경기도 이천시는 지난 18일부터 ‘지방분권 개헌 촉구를 위한 1000만(이천시민 10만 명)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방분권 개헌은 중앙에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과 재원을 지방과 주민에게 나누어 국민을 위한 생활 자치가 가능하도록 헌법에 명시하는데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서명운동은 내년 1월 말까지 시민, 기업체, 군부대 등 다중 집합장소를 중심으로 가두서명과 기관·사회단체 행사장 방문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안정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자치분권 개헌 추진지원단 TF 팀을 발족, 가동한데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자치분권 시민추진단을 구성해 출범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조병돈 시장은 천만인 서명부에 제일 먼저 서명을 한 뒤 “지방분권 개헌을 향한 이천시민의 염원을 서명부에 담아 국회에 전달해 지방분권이 헌법에 명시되도록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분권 헌법 개정안 주요 내용에는 지방분권 국가의 선언, 지방정부의 헌법 규정, 보충성의 원리 규정, 주민자치권 신설과 자치입법권, 자치행정권, 자치재정권, 자치조직권의 4대 자치권 보장을 담고 있다.

[신아일보] 이천/한철전 기자 cjhan2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