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설관리공단, 올림픽 자원봉사자 숙소 제공
동해시설관리공단, 올림픽 자원봉사자 숙소 제공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7.12.21 1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숙박 계약 체결해 영업수익 창출 효과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은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를 위해 숙소를 지원한다. (사진=동해시설관리공단)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은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를 위해 숙소를 지원한다. (사진=동해시설관리공단)

강원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은 내년 2월 개최되는 ‘2018 평창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에 직영하고 있는 망상리조트 전 객실의 예약이 완료됐다고 21일 밝혔다.

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조직위원회와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은 3회에 걸쳐 숙박 계약을 체결해 망상리조트내 전 객실을 올림픽 기간인 내년 1월 28일부터 3월 19일까지 50여일간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400여 명에게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은 비수기인 동절기 동안 리조트 전 객실을 올림픽 숙소로 활용할 수 있게 돼 3억5600만원의 영업수익을 창출하게 됐다.

이는 기존년도 영업 수익 대비 50% 가량이 증가한 것이다.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 손님맞이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이용고객 편의제공을 위해 대대적인 시설보수와 함께 직원 친절교육 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최근 신축 개장한 ‘망상해변한옥촌’을 포함한 한옥 숙박 시설 일체도 올림픽 관계자 및 참가 외국인의 숙소로 추가 제공하기로 하는 등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장덕일 동해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망상리조트 인근의 해변상가와 주변 호텔시설 이용에도 불편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동해시의 후덕한 인심과 관내 주요관광지 안내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