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당무위서 '바른정당 통합' 전당원투표 결정
국민의당, 당무위서 '바른정당 통합' 전당원투표 결정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12.2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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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서 당무위 개최
바른정당은 긴급 의원총회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왼쪽)와 정동영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참석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왼쪽)와 정동영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참석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은 21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안철수 대표가 제안한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에 대한 전당원투표 실시 여부를 결정한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무위를 개최해 전당원 투표 실시와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설치·구성, 선거관리 위탁 등의 안건을 의결한다.

당무위는 현재 7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있다.

이날 회부된 전당원 투표실시 관련 안건은 재적 위원 과반이 출석해 과반이 찬성하면 통과된다.

안건이 통과되면 국민의당은 27∼28일 케이보팅 온라인투표, 29∼30일 ARS 투표를 거쳐 31일 최종 투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그러나 호남 중진 의원들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추진에 거세게 반발하며 전당원 투표에 반대하고 있어 당무위 의결까지 진통이 에상된다.

한편 바른정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의당과의 통합방침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