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포항에 연구소·생산시설 준공
지멘스, 포항에 연구소·생산시설 준공
  • 포항/김선식기자
  • 승인 2008.09.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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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5천만불 규모 초음파기기 수술 거점으로 육성
포항테크노파크 제2, 3벤처동에 연면적 4178㎡ 규모 첨단의료기기와 전자전기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 지멘스가 23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지멘스 메디칼 초음파사업부 포항연구소 및 생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승호 포항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베른트 몬탁 지멘스 헬스케어 의료영상 및 IT 부문 사장, 클라우스 피터스 한국 지멘스 수석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멘스 메디컬 초음파사업부 포항 연구소와 생산공장은 연면적 4178㎡ 규모로 포항테크노파크 제2벤처동과 제3벤처동에 위치하며, 약 180여명의 연구 및 생산인력을 통해 연각 5천만불(약 550억원) 이상의 초음파기기를 수출할 계획이다.

지멘스는 지난 3월 ‘한국을 초음파 의료기기의 아시아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으며, 이번 초음파사업부 포항연구소와 생산공장 준공을 통해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의료기기 수요에 부응하는 추가생산 능력과 연구기능 확보로 기존 메디칼초음파사업부 경주공장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멘스 메티칼초음파사업부는 성남, 분당, 경주, 포항 총 4개의 생산 및 연구시설을 국내에 두고 있으며, 연간 약 1억 2천만불(약1,300억원) 규모의 최첨단 고부가가치 초음파진단기를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으로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