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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아베 총리 만나 文대통령 메시지 전달
강경화 장관, 아베 총리 만나 文대통령 메시지 전달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12.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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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참석 요청… 아베 "최대한 합의 하겠다"
강경화 외교장관(왼쪽)이 19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예방하고 20분간 면담했다. (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장관(왼쪽)이 19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예방하고 20분간 면담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9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예방하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 장관은 이날 총리관저에서 아베 총리와 20여분간 면담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를 통해 보내준 총리의 친서에 대한 대통령의 구두메시지를 갖고 왔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양국의 중요성, 그간 두 정상 사이에서 이뤄진 긴밀한 소통을 기본으로 양국관계를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키고 싶은 기대, 평창올림픽에 아베 총리가 참석해 주길 바란다는 뜻이 담겨있는 대통령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에 대한 아베 총리의 답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구체적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아베 총리는 국내 일정이 있지만, 평창올림픽이 성공될 수 있도록 최대한 합의를 하겠다고 답했다"고 했다.

또 지난 2015년 위안부 한일 합의를 검토하는 한국 측 테스크포스(TF)에 대해 설명했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많은 얘기를 나눴고, 아베 총리가 그에 대한 보고받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이날 강 장관 면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구두메시지에 사의를 표한 뒤 "한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일본에 가장 중요한 이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문 대통령과도 북한 문제와 관련해 여러 차례 전화통화를 했다"며 "북한이 (핵·미사일과 관련한) 정책을 바꾸기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압력을 가하자"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면담에서 "올해 양국관계가 어려운 가운데 출발했지만,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아베 총리와 잦은 소통을 하고 긍정적 방향이 설정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 문제에서 한미일간 긴밀한 관계, 한일 간 긴밀한 협의가 중요하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단결해 대북제재로 북한을 압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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