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타수 1안타’…4G 연속 안타
추신수, ‘4타수 1안타’…4G 연속 안타
  • 신아일보
  • 승인 2008.09.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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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2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18일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한국인 메이저리그 최다 안타 기록을 ‘91’개로 늘렸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1안타를 때려내는데 그쳐 종전 0.310의 타율을 그대로 유지했다.

1회말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루수 앞 땅볼을 쳐 1루주자 벤 프란시스코를 아웃시키고 출루했다.

이후 자니 페랄타의 볼넷때 2루로 진루한 추신수는 상대 선발 돈트렐 윌리스의 폭투때 3루를 밟은 뒤 라이언 가코의 적시 3루타때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의 방망이는 4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추신수는 4회 클레이 라파다의 89마일(143km)짜리 직구를 노려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상대 구원 클레이 라파다가 송구 실책을 범한 사이 2루로 진루한 추신수는 빅터 마르티네스의 적시 2루타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5회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7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안타를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장단 13안타를 몰아친 클리블랜드가 디트로이트에 10-5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