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방공공부문 일자리 우수사례 ‘우수상’
강원도, 지방공공부문 일자리 우수사례 ‘우수상’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7.12.19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형 안심공제 일자리 사업’ 선정… 시상금 1억원 수령

강원도가 19일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한 지방공공부문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올해 처음 시행된 대회로, 일자리 수범사례를 발굴·공유하고자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달 8일까지 각 기관으로 총 113건의 우수사례가 제출됐으며, 15일 사전심사를 통해 75건의 우수사례를 선별해 24일 본심사를 통해 30건이 선정됐다.

이어 지난 1일에는 30건에 대한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15건이 선정됐고, 도는 우수상 수상에 따른 시상금 1억원을 받았다.

도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강원도형 안심공제 일자리 사업’을 통해 매월 근로자와 기업이 부담하는 15만원과 강원도가 부담하는 20만원 등 총 50만원을 5년간 적립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적금 만기시 일시금 3000만원 또는 2년간 매월 125만원의 공제금을 수령할 수 있다.

지난 7월 시범 운영한 결과 당초 250명 가입을 목표로 하였으나, 접수결과 298개 기업에서 1903명이 신청해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

양민석 강원도 경제진흥국장은 “‘강원도형 안심공제 일자리 사업’은 노·사·민·정 상생협력 사업으로 전국에서 첫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도는 앞으로도 지역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여 현장체감도를 높혀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