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국민의당 충남도당, 지방선거 정책·선거 연대 합의
바른정당·국민의당 충남도당, 지방선거 정책·선거 연대 합의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7.12.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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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선 국민의당 충남도당위원장(오른쪽)과 김제식 바른정당 충남도당위원장이 충남 발전을 위한 정책·선거 연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바른정당 충남도당)
조규선 국민의당 충남도당위원장(오른쪽)과 김제식 바른정당 충남도당위원장이 충남 발전을 위한 정책·선거 연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바른정당 충남도당)

바른정당 충남도당과 국민의당 충남도당이 정책·선거연대 협의체를 구성하고 내년 지방선거 충남지역 후보자를 발굴키로 협약했다.

두 정당은 18일 천안 신라스테이호텔에서 내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선거 후보연대를 추진할 정책연대와 선거연대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을 적폐세력임을 규정하고 양당체제의 정치적 현실을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충남 선거·정책연대 실무협의체’를 상시 운영하고 앞으로 도지사·시장·군수·도·시의원 후보 등 전 부문에 걸쳐서 선거연대와 정책연대를 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연대는 당 대 당 통합을 전제로 한 것을 아니고 우선 정책연대 후 가능하다면 6.13지방선거에서 통합 후보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양당은 지방선거를 대비해 지역 후보자 발굴 등 선거 연대활동을 추진하고 민생행보와 후보자 발굴에 나설 예정이며, 정책·선거 연대 협의체제에는 양 당의 시장에서 주요당직자들이 참가한다.

양당은 합의문에서 "우리의 정치는 적대적 양당체제로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갈등만 양산하고 있다"며 "중도·실용 개혁정치와 생활형·현장형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충남에서 그 첫발을 내디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선 국민의당 충남도당위원장과 김제식 바른정당충남도당위원장, 두 정당 주요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