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책상 앞가리개 사업 추진
충남교육청, 책상 앞가리개 사업 추진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7.12.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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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8억원 확보… 단계별 추진

충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안정적인 자세로 편안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업비 8억원을 확보해 방학기간 내 중·고등학교 책상 8만2778개에 앞가리개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책상 앞가리개 설치사업은 교실에 치마를 입은 여학생이 남학생의 시선을 의식해 교육활동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고 장시간 동안 학생들이 불안정안 자세로 수업활동을 함으로써 척추건강 등 질병에 노출될 수 있어 하루라도 빠른 시일 내 개선이 필요한 사업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책상앞가리개 설치사업을 학생들의 선호도 및 만족도를 고려해 단계별로 실시한다.

1단계 사업으로 올해 고등학교 80개교의 책상 4만2125개에 앞가리개를 우선 설치하고, 2단계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에 중학교 136개교의 책상 4만653개를 설치한다.

도교육청은 내년 제1회 추경에 5억4000만원을 확보해 3단계 사업으로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424개교의 5만7336개의 책상에 앞가리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우진식 시설과장은 “학생인권과 교권이 상호 존중받고 학생들의 건강한 수업활동을 보장해 학생들의 인권 향상 만족도를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