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만화방 숨바꼭질 展'
'우리동네 만화방 숨바꼭질 展'
  • 오택보 기자
  • 승인 2017.12.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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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26일 작품 40여 점 전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관람객이 자유롭게 만화를 접할 수 있는 ‘우리동네 만화방 숨바꼭질 展(전)’을 연다. (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관람객이 자유롭게 만화를 접할 수 있는 ‘우리동네 만화방 숨바꼭질 展(전)’을 연다. (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북촌 한옥마을에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만화전시가 열린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우당에서 무료로 ‘우리동네 만화방 숨바꼭질 展(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문화기획사 ‘사람 잇’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기존의 정형화된 전시 형식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이 자유롭고 친근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한옥 게스트하우스 ‘우당’의 안방, 건넌방, 부엌, 마당 등 크고 작은 공간들을 모두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숨바꼭질하듯 곳곳에 숨어있는 전시물을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이번 전시의 묘미다.

또 이번 전시회에는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이향우, 신명환, 최인선, 변병준 4인의 중견 만화가들이 참여해 작가의 시선으로 작품과 그들의 삶을 바라본다.

이번 전시회 운영시간은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고, 오는 20일 오후 5시에는 전시 오프닝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우리나라 만화의 해외 수출과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만화전시와 프로모션 지원사업을 시행중이다.

이에 우수한 만화콘텐츠를 전시해 만화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아일보] 부천/오택보 기자 tboh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