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희망 나눔 펼친다
서울 중구, 희망 나눔 펼친다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7.12.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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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중구청서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행사' 개최

서울 중구는 오는 19일 중구청 앞 광장서 '2018 다시 나눔으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되며 모금생방송 및 자선바자회, 사랑의 김장 담그기, 연탄배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롯데백화점, CJ, 이마트, 다이소, 깨끗한 나라 등 주요 기업이 적극 후원하고 동대문패션타운, 태극당, 왕십리교회 등 지역사회에서도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모금생방송으로 주민과 기업들의 인터뷰가 이어지며 기부 동참을 독려하고 자원봉사 현장도 중계될 예정이다.

생방송 중간 중간에는 흥겨운 문화공연을 곁들인다. 리라아트고등학교 밴드부와 동국대 응원단 '백상', 팝페라팀 디사피루스, 걸그룹 식스밤의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자선바자회는 구청 잔디광장과 1층 로비에서 문을 연다. 후원기업 직원들이 직접 나서 저렴한 가격에 의류, 잡화, 생필품, 식품 등을 판매한다.

특히 저소득 주민 400명에게 반값 할인쿠폰을 나눠주고 질 좋은 물건을 싸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특별한 나눔 이벤트도 열린다. 롯데백화점 본점 직원봉사단과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중구자원봉사센터가 김장김치 7kg 500박스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겨울나기 성품으로 마련된 패딩조끼를 저소득 주민 400명에게 배분한다.

구는 이번 모금행사를 계기로 올 한 해 기부금 유용 및 횡령으로 주춤했던 기부 열기에 다시 에너지를 불어넣길 기대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아름다운 나눔 문화가 구석구석 확산돼 힘겨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이들에게 큰 힘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