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리빙랩 네트워크' 출범… 창업생태계 인프라 구축
'부산시 리빙랩 네트워크' 출범… 창업생태계 인프라 구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12.17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6대 분야 리빙랩 유관기관과 함께 '부산 리빙랩 네트워크'(BNoLL)를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

리빙랩이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용자가 직접 나서서 현장을 중심으로 해결해 나가는 사용자 참여형 프로그램을 말한다.

부산시와 부산혁신센터는 2015년부터 롯데그룹의 사물인터넷(IoT) 분야 200억원 투자를 통해 부산 IoT 창업생태계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특히 '생활 속의 연구소'라고 불리는 리빙랩 모델을 도입해 물류, 의료, 팩토리, 에너지, 도시재생, 교통 등 6대 분야에 걸쳐 시민, 민간기업, 연구기관 등이 실증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고 지역 업체 발굴과 지원에 힘써왔다.

대표적으로 메디컬ICT융합센터에 의료 리빙랩을 구축해 부산지역 우수 기업 4개사를 선정하고 '보호자 없는 스마트 병실' 모델 개발을 지원했다.

더불어 물류, 도시재생 등 6대 분야의 7개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작품 실증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유망 기업의 리빙랩 실증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김상길 ICT융합과장은 "BNoLL 출범이 부산지역 IoT 창업 생태계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다"며 "우수 아이디어 발굴부터 육성, 교류 지원, 펀딩, 해외 판로개척 등을 연계해 부산 리빙랩 모델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리빙랩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