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의원,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이철우 의원,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 신석균 기자
  • 승인 2017.12.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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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직 연말 사퇴… 공정하게 경선에 나설 것”
자유한국당 이철우 최고위원이 1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에 출마할 것을 선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이철우 최고위원이 1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에 출마할 것을 선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철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17일 오후 2시 국회정론관에서 내년 6월 치러지는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으로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 키워주신 경북도민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했다”며 "그 결과, 도민들과 함께 땀 흘리며 경북 발전을 이루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확신이 섰다”고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의 경선규칙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심판의 역할을 하는 최고위원직을 연말에 사퇴하고 공정하게 경선에 임하겠다"며 ”능력 있는 인재가 고향 김천시 지역구를 맡아 지방선거 승리를 도모할 수 있도록 당협위원장직도 함께 내려놓고 더불어 당내 경선에 임박하면 국회의원직까지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경북도 부지사를 역임한 바 있는 3선 국회의원으로 당 원내대변인, 원내수석부대표, 경북도당위원장, 사무총장에 이어 현재는 최고위원직을 맡고 있다.

그는 2차로 오는 20일에는 경북도청에서 도지사 출마 선언을 공식화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