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영일만항 '콜드체인 특화항만' 구축 총력
포항시, 영일만항 '콜드체인 특화항만' 구축 총력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7.12.1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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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물류센터 선사·화주 물류기업 초청 설명회 개최
선사·화주·물류기업 초청 사업설명회 진행 모습 (사진=포항시)
선사·화주·물류기업 초청 사업설명회 진행 모습 (사진=배달형 기자)

경북 포항시가 영일만항이 콜드체인 특화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지원에 나선다.

시는 ㈜포항국제물류센터 냉동창고와 지난 15일 포항영일신항만(주) 회의실에서 영일만항 배후단지 내 국제물류센터 냉동창고 준공(2018년 1월)에 따른 냉동‧냉장화물 유치를 위한 ‘선사‧화주‧물류기업 초청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최웅 포항시부시장을 비롯 국내외 선사, 화주, 물류기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일만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대한 홍보와 냉동창고 운영계획, 영일만항 활성화 인센티브 제도에 대한 설명, 냉동·냉장화물 수출입 및 영일만항 콜드체인 구축방안 등 다양한 협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날 대련농창무역 고금환 대표 칭따오 보란그룹 김순화 대표 등 중국 농수산물 물류기업 관계자 5명이 참석해 중국 청도~영일만항과의 농산물 교역방안도 논의했다.

포항국제물류센터 냉동창고는 2014년 12월 포항시와 물류센터 건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총 200억원을 투자해 냉동창고 1동 일반창고 1동을 내년 1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날 최웅 부시장은 “영일만항이 환동해 콜드체인 특화항만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행‧재정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