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에 ‘드론 전문교육기관’ 들어선다
광양시에 ‘드론 전문교육기관’ 들어선다
  • 김청수 기자
  • 승인 2017.12.1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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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무인항공교육원, 전문교육기관 지정 받아
전남 광양시 다압면에 위치한 드론 면허시험장에서 수강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날다)
전남 광양시 다압면에 위치한 드론 면허시험장에서 수강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날다)

전남 광양시에 드론 전문교육기관을 유치, 지역 주민들이 드론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들이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광양시는 지난 1일자로 광양무인항공교육원 ㈜날다가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에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험장은 광양시 다압면 신원리 1만500㎡ 부지에 조성됐으며 드론을 동시에 5대까지 띄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다.

드론조종면허 취득을 하려면 학과교육(이론) 20시간과 실기교육 20시간을 이수하고 시험을 통과하면 된다.

‘드론산업’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으로 조사와 배송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드론교육을 받기 위해 외지에서 방문하는 교육생들도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찬 광양시 교통과장은 “관내에 교육기관을 유치해 지역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산업도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