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찾아가는 쇼룸 ‘벨로박스’ 운영
현대차, 찾아가는 쇼룸 ‘벨로박스’ 운영
  • 김성욱 기자
  • 승인 2017.12.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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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부산 센텀시티 등 핫플레이스에 순차적 운영
서울 강남역 강남스퀘어에 설치된 ‘벨로박스’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서울 강남역 강남스퀘어에 설치된 ‘벨로박스’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16일부터 내년 1월까지 서울과 부산의 주요 핫플레이스에 ‘신형 벨로스터’를 출시 전 관람할 수 있는 이동식 프라이빗 쇼룸 ‘벨로박스(Velobox)’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벨로박스는 컨테이너 5개동으로 구성된 2층 높이의 복합구조물로 신형 벨로스터 실차 전시와 커뮤니케이션 슬로건인 ‘Live Loud’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부는 벨로스터만의 상징적인 무광택 컬러를 바탕으로 신형 벨로스터의 커뮤니케이션 슬로건인 ‘Live Loud’ 콘셉트에 맞춘 화려한 그래피티가 벽면을 꾸미고 있다.

특히 벨로박스 외부의 그래피티 아트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고 있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심찬양 씨와 협업으로 진행됐다.

벨로박스 내부에서는 신형 벨로스터 실차를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적용된 네트워크 기반 음악정보 검색 서비스 ‘사운드하운드(SoundHound)’를 비롯해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순간토크·가속도·터보 부스트압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퍼포먼스 게이지’ 등 기능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우선 벨로박스는 오는 31일까지 강남역 2호선 11번 출구 앞 강남스퀘어에, 내년 1월 5일부터 17일까지는 컨테이너식 복합 쇼핑몰인 건대 ‘커먼그라운드’에 설치돼 글로벌 언베일링에 앞서 프라이빗 쇼룸 형태로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 중순에 열리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벨로스터 글로벌 언베일링 행사 후 부산 센텀시티로 이동해 고객들을 맞을 계획이다.

이밖에도 신형 벨로스터에 LED로 위장한 차량을 서울 및 수도권 주요 핫플레이스에 노출시키는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유행을 선도하는 이들이 모이는 핫플레이스에 벨로박스를 설치해 론칭 전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7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벨로스터에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벨로스터는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전 세계에 최초로 공개된 후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각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김성욱 기자 dd9212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