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17일 당무감사 결과 발표… 60여 명 대폭 '물갈이'
한국당, 17일 당무감사 결과 발표… 60여 명 대폭 '물갈이'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12.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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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라인 미달' 현역 국회의원 포함
자유한국당이 17일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당협위원장 60여 명에 대한 '물갈이'에 들어간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17일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당협위원장 60여 명에 대한 '물갈이'에 들어간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지난 1개월여간 진행해 온 당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당협위원장 교체대상자 명단을 발표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오는 17일 오전 9시 당사에서 홍문표 사무총장과 이용구 당무 감사위원장이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당무감사위원회는 그동안 전국 253개 당협을 3개 권역으로 구분해 당무감사를 진행해왔다.

이중 1권역은 영남 전 지역과 서울 강남3구(서초·강남·송파), 분당 지역이고, 2권역은 1권역과 호남 지역을 제외한 기타 전 지역이다. 3권역으로 분류된 호남지역은 이번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각 권역별 당협위원장 커트라인도 정해졌다. 1권역 및 현역의원은 55점, 2권역은 50점이다.

이번 당무감사 결과 커트라인에 미달된 현역 국회의원 4명을 포함해 호남을 제외한 전국 당협에서 60명 안팎의 당협위원장이 물갈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당은 교체대상자 발표 이후 곧바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구성해 당협 정비를 매듭지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