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천재’ 클로이 김, 미국 대표로 평창 누빈다
‘스노보드 천재’ 클로이 김, 미국 대표로 평창 누빈다
  • 이서준 기자
  • 승인 2017.12.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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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모두 한국인…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부문 '금메달 후보'
부모가 모두 한국사람인 미국의 클로이 김이 스노보드 미국 국가대표에 선발돼 내년 2월 평창을 방문한다. (사진=클로이 김 소셜네트워크 캡쳐)
부모가 모두 한국사람인 미국의 클로이 김이 스노보드 미국 국가대표에 선발돼 내년 2월 평창을 방문한다. (사진=클로이 김 소셜 미디어 캡쳐)

미국의 '스노보드 천재'로 불리고 있는 클로이 김(17)이 미국 국가대표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클로이 김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브레킨리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미국 국가대표 선발전 스노보드 여자 슈퍼파이프 결선에서 93.00점을 받아 우승했다.

이로써 클로이 김은 총 네 차례의 대표 선발전 가운데 1, 2차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면서 남은 두 차례 선발전 결과에 관계없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미국 국가대표 선발을 확정지었다.

2000년 4월생인 클로이 김은 부모가 모두 한국사람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대 태어난 선수로는 가장 먼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이 확정된 클로이 김은 어린나이에도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부문 세계 최강자로 꼽힌다.

지난해 2월 US 그랑프리에서는 여자 선수 최초로 100점 만점을 받는 등 미국이 주목하는 스노보드 선수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지목된다.

이번 미국 국가대표 선발로 클로이 김은 부모의 나라에서 첫 올림픽 대회를 치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