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가을철 식중독예방 중점 점검
동구, 가을철 식중독예방 중점 점검
  • 김용현기자
  • 승인 2008.09.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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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말까지 뷔페등…불량 식재료 사용여부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는 가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내달 말까지 중점 점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해 연중 식중독 발생 통계를 조사한 결과 6월(56건 1803명) 다음으로 가을철인 9월(44건 1343명)에 식중독 발생이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구는 이미 지난 1일자로 구 위생과 직원 6명으로 구성된 2개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뷔페 및 횟집 114개소, 행락지 다중이용 시설 25개소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중점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중점 점검 내용은 ‘부패, 변질 등 불량 식재료 사용여부' ‘영업자 및 종사자의 건강진단 여부' ‘기타 영업자 식품위생법 규정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식중독 발생 개연성이 높은 음식인 생선초밥, 김밥, 도시락 등을 취급하는 음식점 11개소에 대해서는 표본 수거 검사도 실시한다.

또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대응조치를 위해 구 위생과에 식중독발생 신고 접수처(042-250-1324)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동구 김제만 위생과장은 “올해 우리구에서는 식중독 발생이 한 건도 없지만 대전시 전체를 보면 8월말 기준으로 12건에 식중독 환자 95명이 발생했다"며 “음식점은 물론 일반가정에서도 식중독 발생이 높은 가을을 맞아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