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요리사 이찬오, 마약 흡연 혐의로 구속영장
유명 요리사 이찬오, 마약 흡연 혐의로 구속영장
  • 이서준 기자
  • 승인 2017.12.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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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사실 인정… 밀수입 혐의 대해선 부인
유명 요리사 이찬오씨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유명 요리사 이찬오씨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다수의 TV 프로그램 출연으로 유명세를 떨치던 요리사 이찬오 씨가 마약(대마류)을 흡입한 혐의로 체포됐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재억)는 지난 14일 이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씨는 지난 10월 해외에서 마약을 들여오려다 공항에서 적발됐다. 당시 이씨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며 밀수입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소변 검사 결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오자 검찰은 마약류 소지 및 흡연 혐의를 이유로 이씨를 체포한 뒤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대마초를 농축한 마약의 일종인 해시시를 직접 흡입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밀수입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시시는 대마초보다 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마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