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첫 개최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첫 개최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7.12.15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제1회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제1회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첫 회의가 15일 열렸다.

귝방부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제1회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선정위원회는 위원장인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차관, 대구시, 경상북도, 군위·의성군 단체장, 민간위원 6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6조에 따라 선정위원회는 이전후보지 선정, 이전후보지 선정절차와 기준, 종전부지 매각을 통한 이전주변지역 지원방안 등을 심의한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규정을 의결하고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 추진경과와 향후계획을 보고 받았으며, 특히 지역갈등 최소화를 위한 이전후보지 선정절차와 기준에 대해 논의했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반영해 앞으로 이전 후보지 선정 절차와 기준 마련도 지역주민의 참여와 의견수렴 기회를 충분히 보장한 가운데 공정·투명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영무 국방부장관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고 "대구 민·군 통합공항 이전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적극 협력하고 이전후보지 선정을 위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세부절차와 기준을 관계기관 합의를 통해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