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표준화단체 "5G 선도국간 국제협력 강화"
한중 표준화단체 "5G 선도국간 국제협력 강화"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7.12.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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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서 '5G 융합분야 표준협력' MOU

한국과 중국이 한중정상회담을 계기로 5G 국제 표준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국 표준화단체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중국통신표준협회(CCSA)는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5G 융합분야 표준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단체는 한국과 중국이 5G 기술평가 및 자율주행차 통신 등에 주목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김광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개별 국가에서 5G 접속기술과 5G 기반 융합분야 국제 표준화에 선제 대응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5G 선도국 간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정책관은 이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5G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는 양국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체에 상호이익을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창수 기자 csl@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