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푸른하늘지킴이 발표대회' 개최
수도권대기환경청 '푸른하늘지킴이 발표대회' 개최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7.12.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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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교 대상… 환경부 장관상 4개교·수도권대기청장상 11개교 시상

경기 안산시 소재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대기환경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대기환경 보존에 대한 교육과 홍보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1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글로벌컨벤션플라자에서 ‘2017년 푸른하늘지킴이 발표대회’를 개최해 푸른 하늘 지키기에 노력한 학교들의 우수 활동사례를 공유했다.

‘푸른하늘지킴이’는 지난 2005년부터 수도권 대기관리권역 내 초·중등학교 100개교를 매년 선정해 대기환경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첫 회로 열린 이번 대회는 97개교 중에서 예선 심사를 거쳐 우수활동 학교로 선정된 15개교(초등학교 10개, 중학교 5개)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정초등학교의 비색계를 활용한 우리 동네 공기질 측정 △서울동도중학교의 간이측정기를 이용한 우리 마을 대기오염물질 농도 지도 제작 △명당초등학교의 대기환경교육 동영상 제작 등이 발표됐다.

특히 인천동인천여자중학교는 매일 미세먼지 수치를 ‘우리동네대기질’ 앱을 활용해 전교생에게 알려 미세먼지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수도권환경대기청은 발표대회가 끝난 후 ‘푸른하늘지킴이’ 활동결과가 우수한 학교에 환경부 장관상(4개교),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11개교)을 시상하고, 상금으로 총 10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수여했다.

김동구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일상 속에서도 대기환경 보전에 대해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청소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