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되찾았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20.74포인트(0.84%) 상승한 2490.22를 가리키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18.91포인트(0.77%) 오른 2488.39에 문을 연 지수는 상승폭을 키우면서 전날의 갑작스러운 하락세를 대부분 만회했다.
전날 코스피는 장 막판 동시호가 때 24.99포인트가 급락한 탓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8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1억원, 110억원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가 대부분 상승세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대장주인 삼성전자(0.39%)를 비롯해 SK하이닉스(1.32%), 현대차(0.33%), 포스코(0.61%), LG화학(1.28%), NAVER(0.96%), KB금융(1.47%), 현대모비스(2.53%), 한국전력(0.78%) 등이 모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6.55%)은 구성 종목인 쌍용양회(27.33%)의 급상승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건설업(2.03%), 음식료품(1.53%), 통신업(1.40%), 운송장비(1.34%), 화학(1.21%), 의료정밀(1.21%) 등이 1%대 이상 오르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4포인트(0.26%) 하락한 768.31을 가리키고 있다.
전 거래일 보다 0.08포인트(0.01%) 내린 770.27로 출발한 지수는 770선 주변에서 상승 기회를 엿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