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시진핑, 한반도 안정 확보 '4대 원칙' 합의
文대통령-시진핑, 한반도 안정 확보 '4대 원칙' 합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12.1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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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서 한중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 북대청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 북대청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수석은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4가지 원칙에 합의했다.

양 정상이 합의한 4대 원칙은 △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절대 용납할 수 없고 △ 한반도의 비핵화 원칙을 확고하게 견지하며 △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한 모든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며 △ 남북한 간의 관계 개선은 궁극적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양 정상은 양자 방문 및 다자 정상회의에서의 회담은 물론 전화 통화와 서신 교환 등 다양한 소통 수단을 통해 정상간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