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중기부, 100억원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펀드 조성
LX·중기부, 100억원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펀드 조성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7.12.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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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각 50억원씩 투자해 성장사다리 구축
지난 14일 대전시 서구 KW컨벤션센터에서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사업 협약식을 갖고 (왼쪽부터)김형호 대중소협력재단 사무총장과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박명식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X)
지난 14일 대전시 서구 KW컨벤션센터에서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사업 협약식을 갖고 (왼쪽부터)김형호 대중소협력재단 사무총장과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박명식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X)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가 중소기업 기술개발 활성화를 위한 성장사다리 구축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LX는 지난 14일 대전시 서구 둔산중로 KW컨벤션센터에서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LX는 중소벤처기업부와 2020년까지 각각 50억원씩 총 100억원의 개발기금을 공동으로 조성해 중소기업 연구·개발(R&D) 과제의 개발비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에 총 개발비의 75% 이내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인천항만공사와 중기부 협약을 통해서도 10억원의 기술개발 기금이 조성된다.

한편, LX는 내년부터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여력은 부족한 국내 공간정보산업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신기술을 발굴할 수 있도록 개발비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은 제품 완성 시 해당 프로그램 및 시스템을 공사에 공급키로 했다.

박명식 LX 사장은 "공사가 올해 처음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투자함에 따라 기술력 향상과 판로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며 "공사 입장에서 정부 투자를 통해 안정적이고 품질이 보장된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공급받게 돼 의미 있는 상생 발전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