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기간제 근로자 94명 정규직으로 전환
인천시, 기간제 근로자 94명 정규직으로 전환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7.12.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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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대상 전원 고용승계…부서평가 거쳐 최종 확정

인천시 기간제 근로자 94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시는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기간제 근로자 9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의 이번 정규직 전환은 대상 기간제 근로자 450명중 일시·간헐적 업무종사자, 60세이상 고령자, 휴직대체자 등 전환 예외사유에 해당하는 356명을 제외한 94명을 전원 고용승계하는 것이다.

다만 정규직 전환 대상자들은 각 담당부서의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전환이 결정된다.

이들의 임금은 기존 공무직 임금체계를 적용하되 세부적인 사항은 전환후 노사교섭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은 “인천시는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총 105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며 "이번에도 고용 안정을 최우선 기조로 해 실질적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파견·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도 심도 있는 검토와 협의를 통해 진행하는 등 앞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