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노사민정 협력’ 대상 6회 연속 수상
수원 ‘노사민정 협력’ 대상 6회 연속 수상
  • 권혁철 기자
  • 승인 2017.12.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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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민정과 착한 수원 만들기’ 높이 평가

경기도 수원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17년 지역 노사민정 협력 유공 정부 포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최근 8년 동안 ‘최우수기관 6회 선정’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노사민정협의회’를 운영하는 79개 지자체(광역지자체 17개, 기초지자체 62개)를 대상으로 노사민정 협력사업을 평가했다.

지난 2010년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를 창립한 수원시는 노사민정 협력사업 평가에서 2010년과 2012~2014년에 대통령 표창(2013년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또 2016년에도 대상(대통령 표창에서 훈격 변경)을 받았지만, 2015년에는 3년 연속(2012~2014년) 수상으로 후보에서 제외돼 상을 받지 못했다.

이번 시는 ‘수원형 비정규직 권익보호사업’인 ‘노사민정과 함께하는 착한 수원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착한 수원 만들기 프로젝트’는 수원 일자리 ‘착한’ 가게, 수원 ‘착한’ 알바 웹서비스 운영, 수원 ‘착한’ 아파트, 수원 ‘착한’ 사업장 등 4개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시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수원 착한 알바 웹서비스에 법률·행정 원스톱 서비스를 추가하고, 청년 일자리 구인·구직 미스매칭(부조화)을 해소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특히 원·하청업체 간 차별개선과 노동 취약계층 권익을 높이기 위한 ‘협력과 상생을 위한 노동존중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지역 노사민정 협력 유공 정부 포상’ 시상식은 이날 서울 국민일보빌딩에서 열렸다.

[신아일보] 수원/권혁철 기자 khyukc@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