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비 12조1642억원 확보… 사상 최대
경기도, 국비 12조1642억원 확보… 사상 최대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7.12.14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보다 5394억원 증가

경기도가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8년도 정부예산 수정안을 분석한 결과, 국비 확보액이 경기도 역대 최대인 12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의 국비확보액은 총 12조1642억원으로 지난해 11조6248억원보다 5394억원(4.6%) 늘어난 규모다.

국비가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는 복지 예산으로 전년 대비 8882억원(17.3%)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자연증가(10% 내외 추정)를 제외하면 새정부 정책과 국비확보 노력으로 7~8% 정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예산안 보다 증액된 주요사업은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5833억(증 663억), 이천~문경 철도 2876억(증 596억), 수도권 제2순환(화도~양평) 고속도로 405억(증 100억), 인천발 KTX 235억(증 100억), 수원발 KTX 179억(증 100억),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81억(증 56억), 월곶~판교 복선전철 51억(증 21억) 등이다.

또 정부예산안에는 없었으나 문산~임진각 전철화 50억, 평화예술의 전당 27억, 용인경전철 스크린도어 8억, 국도3호선 연천~신탄 도로건설 2억, 남한산성박물관 건립 5억,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연구센터 장비지원 27억, 세월호 추모사업 30억, 소요산역 시설개량 10억, 경부선 군포역 시설개량 200억원 등이 신규 반영됐다.

조청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광역교통망 구축, 일자리 창출 등 현안과 주민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해 도가 국가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