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2017 제야의 타종 행사' 취소
음성군, '2017 제야의 타종 행사' 취소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7.12.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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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에 따른 선제적 대응 차

충북 음성군은 AI 확산에 따른 예방조치의 일환으로 ‘2017 제야의 타종 행사’를 취소한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타종행사는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음성종합운동장 옆 설성각에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타종인원 65여명이 자정에 맞춰 군민의 안녕과 화합을 소망하는 타종행사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군은 최근 AI 위기경보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전국적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시점에 지역 오리 및 양계 사육 농가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고 농가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군은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이 없어 철저한 예방과 차단에 집중하고 있으며, AI가 종식될 때까지 최대한 대규모 행사를 자제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방역차단이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 제야의 타종 행사를 취소했다”며 “ 군민들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