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전사포리에 대단위 공공주택단지 조성
밀양시, 전사포리에 대단위 공공주택단지 조성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7.12.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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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면적 21만3950㎡ 규모… 29일까지 주민 등 의견 청취

경남 밀양시 부북면 전사포리 일원에 대단위 공동주택단지가 조성된다.

시는 나노국가산업단지 조성 등과 맞물려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로 쾌적한 주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부북면 전사포리 일원에 총면적 21만3950㎡(6만5000평)규모의 대단위 공공주택단지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동주택단지 사업시행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이며, 사업부지 세부토지이용계획은 공동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기타 공원녹지· 도로 등으로 계획했다.

공동주택용지 중 과반은 LH에서 직접 아파트를 시공해 청년·신혼부부 등 저소득층과 무주택자에게 임대 분양하며, 나머지 공동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용지는 민간에게 택지를 매각해 분양한다.

기반시설인 공원녹지와 도로시설 등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시는 지난 1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공공주택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하고 대상지역 후보지의 입지를 검토한 결과 부북면 전사포리 일원이 공공주택 단지로서의 경제성, 접근성, 환경성, 교통 편리성, 단지 배치 효율성 등 입지 적합성에 있어 최적지로 판단했다.

이어 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3월 LH에서 공공주택단지 사업지구지정 용역을 착수해 지구계결정, 환경성 검토 등을 거쳐 7월에 국토교통부에 공공주택단지 사업지구지정 제안을 신청했다.

이에 시와 국토교통부는 관련부처 및 기관협의를 거쳐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사업지구에 대한 주민 등의 의견청취를 실시한다.

사업추진은 2018년 6월 공공주택단지사업지구지정, 2019년 6월 사업지구계획 승인, 2019년 12월 보상, 2020년 3월 사업 착공, 2023년 사업 완료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