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외국인 유학생 ‘SNS홍보기자’ 위촉
삼척시, 외국인 유학생 ‘SNS홍보기자’ 위촉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7.12.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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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가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외국인 유학생을 '삼척 SNS홍보기자'로 위촉한다.

시는 오는 15일 시청 시민회의장에서 이현창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부총장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 SNS 홍보기자단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위촉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삼척 3대 관광권역 개발계획이 가시화됨에 따라 내년도에 관광삼척을 알리고, 관광객 1000만명을 유치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 위촉을 진행한다.

'2018 관광삼척 방문의 해' 선포식에 앞서 위촉되는 외국인 유학생은 중국 18명,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각 4명, 네팔 2명, 필리핀 1명 등 6개국 33명으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로 구성됐다.

외국인 유학생 SNS 홍보기자들은 삼척지역 관광지를 직접 체험한 여행기를 본인 블로그와 SNS 홍보계정을 통해 본국의 가족, 친지, 친구 등에게 홍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관광홍보물 및 관광정보를 우편이나 e-메일로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관광 관련 행사에 초청하는 등 삼척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유학생의 본국 가족 등을 초청하는 시범상품 운영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양호 시장은 “이번에 위촉된 유학생 SNS 홍보기자들에게 관광지요금 감면, 관광지 하계 아르바이트, 홍보실적 우수학생 선발‧시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