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올해 '지역안전지수' 3개 분야 향상
강원도 올해 '지역안전지수' 3개 분야 향상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7.12.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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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안전·자살·감염병 분야 전년대비 증가

강원도의 지역안전지수가 전년대비 3개 분야에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도에 따르면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공개한 2017 지역안전지수 발표 결과, 강원도 지역안전지수는 7개 분야 중 생활안전·자살·감염병 분야가 전년대비 향상됐다.

화재·교통·범죄분야는 전년과 동일했으며 자연재해 분야는 전년대비 하락했다.

이는 그간 도가 재난안전에 취약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안전인프라 구축에도 많은 투자를 한 결과다.

특히 도는 생활안전·자살·감염병 분야의 등급향상을 위해 △안전문화운동 전개 △시설물 및 축제장 안전점검 △생명사랑지킴임 지정운영 △자살예방 홍보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 △감염병 위기대응 훈련 등을 추진해 왔다.

자연재해 등급하락의 원인은 2016년 5월 강풍과 7월 집중호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분야별 지표 분석 및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더욱 안전한 강원도 만들기를 위한 중점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역안전지수는 지역의 안전수준 측정을 통해 지자체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고 취약부분의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2015년부터 전년도 통계를 분석해 매년 연말 발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