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개최지 강원도, 세계 언론 관심 '집중'
동계올림픽 개최지 강원도, 세계 언론 관심 '집중'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7.12.14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BC·CNN·대만 TVBS 등 유력매체 연이어 방문 예정
해외 언론 강원도 취재 모습(사진=강원도)
해외 언론 강원도 취재 모습(사진=강원도)

세계 주요 방송사들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주목하고 있다. 각국 방송사들은 개최지인 강원도를 방문해 다양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예정이다.

14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방문하는 언론 매체는 BBC World News, CNN 등 글로벌 매체를 비롯해 각 국에서 인지도 높은 로컬 매체사다.

매체들은 올림픽 및 강원도 문화와 관련 된 다양한 영상을 촬영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를 방문하는 BBC는 올림픽 공식 주관방송사로서 올림픽 베뉴 촬영 이외에도 2018평창의 주요 볼거리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TVBS는 대만 최초 위성 종합 채널로 대만의 90% 이상의 커버리지를 지닌 영향력 있는 매체로 이번 강원도 방문을 통해 올림픽 홍보 취재 이외 한류 정보를 담은 강원도 관광지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1월까지 세계 유명 매체들이 연이어 강원도를 방문할 계획으로 24시간 전 세계에 송출되는 대표적 글로벌 뉴스 네트워크 채널 CNN은 ‘Destination South Korea’ 라는 주제로 강원도의 숨겨진 보석을 소개하는 30분 영상물을 제작해 전 세계에 송출한다.

이 외에도 ABS-CBN(필리핀), TVRI(인도네시아), HTV(베트남) 등 각 국가에서 영향력 있는 로컬 매체들이 강원도를 방문‧촬영 후, 2월 동계올림픽 개최시기 전부터 올림픽 개최지 강원도 기획특집 뉴스 프로그램 등을 동남아시아 전 지역에 보도할 예정이다.

이번 강원도를 방문하는 아시아 방송사는 한국을 찾는 외래 관광객이 많은 주요 국가의 최고 영향력이 있는 매체로, 강원도 관광객 유치 및 홍보에 큰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보인다.

김용철 도 대변인은 “세계적인 메가 이벤트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원도 이미지 및 브랜드가 전 세계에 알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림픽 개최시기가 50여일 남은 중요한 시점에 강원도의 문화, 예술, 공연 등을 해외 취재진에게 섬세하게 안내해 보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