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자발적 연구모임 '스마트팜 연구회' 발족
홍천군, 자발적 연구모임 '스마트팜 연구회' 발족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7.12.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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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제어기술·시스템 제작·활용 학습 도모
홍천 스마트팜 연구회가 지난 12일 발족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홍천군)
홍천 스마트팜 연구회가 지난 12일 발족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홍천군)

강원 홍천군은 지난 12일 전국 최초로 스마트팜 시스템에 대한 농업인의 자발적인 연구 모임체인 ‘홍천 스마트팜 연구회’를 발족했다고 14일 밝혔다.

홍천 스마트팜 연구회는 아직 도입단계에 머물러 있는 스마트팜 관련 제어기술, 스마트팜 시스템 제작·활용 등에 대한 학습을 하는 연구회다.

스마트팜 기술을 지역 내 농업 시설에 적용하고 체계적인 첨단 농업 시설을 적용함으로써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절감과 정밀 농업의 기틀을 마련해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회의 초대 회장은 김민수 청량버섯 농원 대표로 2016년부터 버섯재배사 내에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해 노동력과 재료비 절감 등 생산성 향상에 커다란 효과를 보았을 뿐만 아니라 인근 농가에 기술력을 전수해 왔다.

군은 스마트팜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도를 반영해 2018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스마트팜’ 과정을 개설하는 등 교육과 사업적인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민수 연구회장은 “앞으로 스마트팜의 기본 원리부터 농업 현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스마트팜 환경제어 시스템까지 연구회원 농업인들과 함께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진정한 농업 연구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